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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한걸음/독서요약

[한줌독서+짧은서평] 돈의 역사: 1부 2장 주식회사라구요?

20대 초, 중반의 나의 독서습관을 보자면 단순히 글자만 읽었다. 새로운 용어가 나오면 가끔 찾아봤을 뿐, 내것으로 습득하거나 체화시키지 못했다. 현재, 책을 읽는 습관을 바꾸어 한 장마다 내가 소화한 내용은 무엇인지, 새롭게 배운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하고있다. 컨텐츠를 만드는 일은 시간 쓰는 행위이자, 나아가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할애한 시간이라는 반증이기도 했다.

돈의 역사, 이 책 참 쉽지가 않다. 내가 가진 얕디 얇은 경제지식으로 경제를 이해한다고 해도, 예시로 나온 역사를 찾고 곱씹어 이해한다는 면에서 쉽지가 않다. 그런 면에서 1부 2장의 주식회사 얘기가 반가우면서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동시에, 문득 OO유한회사에 속했던 나의 근무지가 문득 생각났다.

주식: 어떤 기업의 지분

주식회사가 만들어지기 전, 사업을 시작할 때 ‘결의’필요 > 강력한 채무이행

무한책임(출자액 이상 회사 빚에 대해 변제 책임이 있음)에서 유한책임(출자액 이상의 변제 의무 없음)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제도, 주식회사 등장

네덜란드는 중세유럽사회의 장원제도와 거리가 먼 실용주의적 태도를 가짐(전통과 종교의 굴레 탈피)
개방적풍토 및 반란이 많았음 > 정부는 해외 개척 민간 자본 육성을 위해 동인도회사 설립

(우리가 흔히들 아는) 소유권과 경영권 분리, 주식회사는 법적으로 독립적 실체라 수명에 제한 없음, 중산 정산 조항, 튤립 파동

*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영국의 동인도회사만 있는 줄 알았으나, 동인도회사는 네덜란드도 있었다.
중간 정산 조항은 우리나라 배당금 형태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것 같다.
튤립파동은 한때 붐이였던 비트코인같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