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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한걸음/독서요약

[한줌독서] 폭군, 그 안에서 배우는 정치_제4장 성격의 문제

Photo by  William Krause on Unsplash

이번 서평의 경우 책을 읽으면서 인덱스로 표시해 놓은 위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제 4장_성격의 문제

 

p.77 독재자의 성격적 특징을 멋지게 묘사하고 있다. ... 무한 이기주의, 멋대로 법률 위반하기, 남에게 고통을 가하며 즐거워하기, 남을 제압하려는 충독적 욕망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자기중심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오만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좋아하고, 부하들이 황급히 그 명령을 이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그는 남에게서 절대적 충성을 요구하면서 정작 그 자신은 그것을 고마워 하지 않는다. 남들의 감정 따위는 그에겐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타고난 고상함도 없고 인간적인 감정을 남들과 공유하지도 못하고, 예의가 바르지도 않다. 그는 법에 대하여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법을 싫어하고 위반하기를 즐기기조차 한다. ... 그가 하는 일에 법은 ...그가 경멸하는 공익이라는 개념을 대변하기에 증오한다. 세상을 승자와 패자로 구분하여 자신의 목적이 도움이 될 때만 그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패자에 대해서는 오로지 경멸감만 표시한다. 공익은 패자들이나 지껄여대는 한심한 얘기이다. 그가 즐겨 이야기하는 것은 무슨 수를 쓰든지 상대방을 제압하고 이기는 것이다.

 

... 그는 남을 괴롭히는 자이다. 쉽게 화를 내고 자신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없앤다. 그는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떨고,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남의 약점을 잘 찾아내는 재주가 있고, 남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일에 능하다. ... 그의 권력욕에는 여성을 지배하는 것도 있다.

 

... 시간의 문제일 뿐 그는 결국 타도된다. 

 

p.84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데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 자신의 혼란스러운 불균형감(신체적으로 불균형함)을 줄여주거나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 그런 명령을 내려서 남들이 몸을 떨고,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걸 보는 것이 더욱더 즐거운 일이다.

 

이 장에서는 비단 독재자의 성격적 특성이 회사에서, 사회에서, 관계에서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적이 있었나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