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역이야기#4] 부산 신항으로 물건이 들어온다구요? 구항은 어디죠? 우리나라에는 여러 항구가 있습니다. 중국 - 평택항을 이용하는 경우,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운임비보다 적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경제 특구로 지정되어 그렇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정확하게 조사해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어느 한 고객사가 중국에서 CIF BUSAN (부산)조건으로 제품을 매달 한 번씩 수입한다고 가정합니다. 매번 BUSAN NEW PORT로 도착한다고 전달 받았는데 이번에는 BUSAN OLD PORT로 들어온다고 선적 스케줄을 통보 받았습니다. 부산 OLD PORT는 어디고.. NEWPORT는 어디인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BUSAN NEW PORT가 있다면, BUSAN OLD PORT가 있을텐데요. 처음에 저는 부산 신항이니 당연히 그 반대 급부는 부산 구항으로 이해..
[무역이야기#3] 구불구불 해안선에 피더선이 나타났어요. '구구씨, 우리 물건이 취급되는 항구에는 피더선으로 물건을 옮긴 뒤에 모선을 사용해서 도착해요' 피더선? 모선? 그것은 무엇인가.. 오늘도 무역 초보 구구는 눈만 꿈뻑 할 뿐입니다. 1. 항구 이해하기 한국 안에서도 주요 사용되는 공항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용하지요? 물론 청주공항, 광주공항이 있지만요. 비행기는 자유로운 상공을 다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구애를 받지 않지만 바다의 경우에는 큰 배가 옮겨다니기 마련입니다. 이동 용이성을 위해서 대륙 안쪽에 위치한 항구를 이용하기 보다는 다른 대륙, 다른 바다로 뻗어나가기 좋은 항구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을 구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근처로 찾으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유럽의 큰 항구들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 입니다..
[무역이야기#2] Free-time이 뭔가요? 해외에 본사를 둔 회사가 Indent Order로서 고객사가 해외 공장의 제품을 직수입하는 경우에 Free time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D/P 조건의 경우 Free-time을 경과하지 않기 위해 수출자에게 Free time 연장할 수 없냐고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D/P조건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 가능하세요.) [무역이야기#1] D/P(Documents against Payment)가 뭔가요? 1. 글에 들어가기 앞서 외국계 기업에 재직하는 근무자의 관점에서, 1) 해외 본사의 물건을 국내 고객으로부터 직접 판매하거나 (이를 Indent order, 인덴트 오더라고 보통 말한다) 혹은 2) 제품을 직� specialgugu.tistory.com 1) 그렇다면 Free Time이..
[무역이야기#1] D/P(Documents against Payment)가 뭔가요? 1. 글에 들어가기 앞서 외국계 기업에 재직하는 근무자의 관점에서, 1) 해외 본사의 물건을 국내 고객으로부터 직접 판매하거나 (이를 Indent order, 인덴트 오더라고 보통 말한다) 혹은 2) 제품을 직접 국내로 수입한 뒤 유통하는 것 (내수거래)으로 크게볼 수 있다. 2. D/P(Documents against Payment) 조건이란 무엇인가?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 고객과의 거래가 많아지면서 과거 주문에 대한 대금지금이 연체없이 잘 이루어졌다면 자연스럽게 신용도가 상승할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것처럼 돈을 주면 바로 물건을 사면 좋겠지만 해외 본사의 경우에는 국내 매입자가 거래를 많이 하더라도 물건만 쉽게 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은행을 거래에 함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