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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한걸음/독서서평

[한줌독서] 움직임의 힘: 독서 시작 전 찰나의 영감

출처: unsplash@blackpoetry

한 주의 반이 지난 목요일이왔다. 이번주 수요일(어제)은 미라클모닝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영어 공부를 하고 할 일의 절반을 끝냈다. 업무 시간은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제품군을 이해하기 위해 회사에서 마련한 e-learning 강좌도 3시간 정도 수강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게 했다. 영어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이해하는 부분도 어려웠지만 듣는 귀가 먹었는지, 뇌의 과부하로 도저히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공부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도넛과 족발을 먹었다. 소화를 하기 위해 따릉이가 아닌 걷기를 도전했다.약 만 이천보로 측정이 되었는데(2020년 2분기에 최대치일 것이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그 다음날 아침인 오늘은 새벽 기상이 어려웠다.

약 3개월간 마음만 먹었던 집안수리도 오늘 때마침 요청한터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다. 주어진 업무를 마치고 업무시간 끝자락즈음에 유투브 고신세 방송이 눈에 띄었다. 재교육을 언급하는 영상이었는데 순간 ‘나 뭐하고 있니?’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불연듯 오늘 이렇게 있으면 결국 흐지부지 보낼 것이라고 100%예상했기 때문에 가방에 공부할 것을 이리저리 때려넣고(?) 집밖을 나왔다. 근처 독서실에 와서 추천도서인 ‘움직임의 힘’을 읽었다.

저자의 머릿말이 영감이 되어 서평을 쓰게 되었다. 저자가 친구들과 가족에게 움직임의 경험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발견한 모양이다. (아직 글을 읽는 도입단계이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다.) 나 또한 결국에는 움직임을 통해 또다른 결과물을 생성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좋은 공부 자극과 함께, 실천이라는 행동 수반은 일주일의 반을 정리하는 나에게 좋은 자극제이자 뿌듯한 성취로 나타났다. 매번 다가오는 목요일만 되면 삶의 원동력을 잃어버려 무의식적으로 유투브만 보던 나에게 이런 작은 움직임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움직임의 힘’이라는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