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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독서] 움직임의 힘: 독서 시작 전 찰나의 영감 한 주의 반이 지난 목요일이왔다. 이번주 수요일(어제)은 미라클모닝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영어 공부를 하고 할 일의 절반을 끝냈다. 업무 시간은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제품군을 이해하기 위해 회사에서 마련한 e-learning 강좌도 3시간 정도 수강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게 했다. 영어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이해하는 부분도 어려웠지만 듣는 귀가 먹었는지, 뇌의 과부하로 도저히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공부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도넛과 족발을 먹었다. 소화를 하기 위해 따릉이가 아닌 걷기를 도전했다.약 만 이천보로 측정이 되었는데(2020년 2분기에 최대치일 것이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그 다음날 아침인 오늘은 새벽 기상이 어려웠다. 약 3개월간 마음만 먹었던 집안수리도 ..
[독서서평] 쫄지마, 이제 시작이야_돈의 역사 1부를 마치고 돈의 역사를 처음 읽었을 때, 역사에 대해 무지한 나에게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어려웠다. (이 책에 대한 짧은 서평을 쓸 때도 그랬다). 1부가 끝났을 즈음, 내가 읽었던 큰 맥락을 다시 이해하고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1부로부터 얻은 교훈’을 들어가기 전, 여백에 적어보았다. 경제 흐름이 스페인에서 네덜란드, 나아가 영국으로. 그 흐름의 중심에는 금, 동인도회사, 마지막에는 신뢰. 결국의 1부는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신뢰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지에 대해 짧게 정리해보았다. 그 작은 정리는 작가님이 적어주신 ‘신뢰’라는 단어를 첫 단락에서 보았을 때 ‘조금이나마 내가 이해한 것이 맞구나!’ 라는 안도를 했다. 담백하게 조금 더 읽어보면서 모르는 내용은 동그라미 쳐보고, 나중에 정리하면서 그 내용을 찾..
[한줌독서+짧은서평] GrowthIQ 기업의 성장, 개인의 성장 ‘익숙함에 빠지다’라는 말은 비단 삶의 태도 뿐만 아니라 업무에서도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경력직 입사를 했지만 입사 3개월차까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였다. 한 친구의 조언을 얻어, 업무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몇번 적다 보니 어떤 류의 실수를 반복하는지,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실수 반복을 줄일 수 있는 결과를 낳았다. 책 앞부분에는 단락이 나온다. 변화하는 시장 역학을 주의 깊게 고려하지 않고 과거 전술에 매달리는 기업은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고, 결국 악화된 결과를 거두며 하향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이것은 업무를 나아가 기업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성장 경로 10가지를 이야기하면서 그에 따른 예시가 충분히 나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향후 기업가가 되기..
[한줌독서+짧은서평] 돈의 역사: 1부 2장 주식회사라구요? 20대 초, 중반의 나의 독서습관을 보자면 단순히 글자만 읽었다. 새로운 용어가 나오면 가끔 찾아봤을 뿐, 내것으로 습득하거나 체화시키지 못했다. 현재, 책을 읽는 습관을 바꾸어 한 장마다 내가 소화한 내용은 무엇인지, 새롭게 배운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하고있다. 컨텐츠를 만드는 일은 시간 쓰는 행위이자, 나아가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할애한 시간이라는 반증이기도 했다. 돈의 역사, 이 책 참 쉽지가 않다. 내가 가진 얕디 얇은 경제지식으로 경제를 이해한다고 해도, 예시로 나온 역사를 찾고 곱씹어 이해한다는 면에서 쉽지가 않다. 그런 면에서 1부 2장의 주식회사 얘기가 반가우면서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동시에, 문득 OO유한회사에 속했던 나의 근무지가 문득 생각났다. 주식: 어떤 기업의 ..
[한줌독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_서문을 열다, 1815년 워털루 전쟁 서문 아우스터리츠 전투 [(Battle of Austerlitz, 1805) 오스트리아 제국의 모라비아에 위치한 아우스터리츠에서 벌어진 프랑스 제국 VS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 간의 결전.] 스페인 살라망카 전투 (1812) 러시아 보로디노 전투 (1812) 독일 라이프치히 전투(1813) 워털루 전투 [(Battle of Waterloo, 1815) 나폴레옹의 프랑스 VS 영국의 웰링턴 공작이 이끄는 연합군, 프로이센, 네덜란드의 대프랑스 연합군이 싸운 전투. 이 전투로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 제 2차 석유파동(1980) 걸프전(1991) 1부 1장대프랑스동맹 (1793년~1815년 7차 동맹) > 7차 동맹 때,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 군대 격파, 나폴레옹 세인트헬레나 섬 유배 반도전..
[독서서평] 오늘도 경력직은 울고 웃는다: 완벽한 공부법 경력직으로 이직한지 어느덧 약 6개월이 되었다. 적응을 곧잘할 것 같은 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거나 새로운 실수를 만들어냈다. 이는, 구성원들간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문제를 가져왔다. ‘더 잘해야지.’라는 부담감에 말실수를 하게 되거나, 내 몸이 경직되어 실수를 더 만들어내는 것이다. (곧 악의 순환으로 빠지게 된다.) 삶의 질 영역에서도 영향을 받게되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예를 들어, 먹어도 되지 않은 식사를 하고 바로 취침을 하는 것이다. 나의 건강을 헤칠 뿐만 아니라 식사를 하고 바로 자는 행위는 나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을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즉, 내가 만든 내 일상이 나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미라클 모닝을 실천한지 ..
[한줌독서] 장수의 역설_니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 2020년 3월 31일, 2020년의 1분기 마지막 날,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 넘어 2주차에 진입하고 있다. 간단하게 독서정리를 위해, 무거운 노트북은 잠시 내려두고 저번주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만하였다. 터치감이나 타자감이 괜찮아서 향후에 많은 작업에 쓸 예정이다. (예를 들면 비디오 자막에 넣을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다.) It has started the miracle morning which gets up in the morning (I think I wake up around 4 or 5 am) since last Monday. For my small memo for reading, I bought the bluetooth keyboard putting my huge not..
[독서서평] 노인과의 약 4년간의 동거생활_나이듦에관하여 나는 2016년에 상경하였다. 소위 유학생활을 서울에서 한 것이 아닌지라 막연하게 서울에서 특히, 빌딩 숲이 즐비한 강남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회에 발 디딘 지 약 2년이 지나서야 실제로 이루어졌다.) 당시에는 계약직 신분이라 어느 지역을 정해 정착하기가 쉽지 않았고, 월세도 생각해야 하는 터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럴 때는 서울에 내 집 한 칸 없다는 것이 슬프기도 했다. 부모님과의 이런저런 논의 끝에 결국, 이모 집에 얹혀사는 상황을 선택했다. 당시 이모 두 분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나에게 어르신과 산다는 상황은 쉽지 않았다. 집에서 눈치 보지 않던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가령, 너저분하게 방을 둔다든지 빨래를 수북이 쌓아 놓는지 이런 수더분한 생활은 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